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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성 차관, 일반약 슈퍼판매 '안될 말'

  • 최은택
  • 2004-10-09 07:17:48
  • 약의 날 기념식서 지적..의약분업 세기의 결단

송재성 차관이 김근태 장관을 대신해 약의날 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
복지부 송재성 차관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일반약 슈퍼판매 주장에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송 차관은 8일 오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약 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PPA감기약 사태에서 보았듯이 일반약 또한 안전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비전문가들의 손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슈퍼판매) 허용해야 한다는 일부주장에 대해 반성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또 “의약분업을 통해 향정약과 항생제의 사용량이 감소하는 등 약물오남용이 줄어들고 국민들의 알권리가 신장되게 됐다”며, “국민을 위해 20세기 10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의약분업이라는 결단을 내리고, (정부정책을) 지지해 준 약업인들의 기여와 인내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치하했다.

그는 이어 “(국민건강을 위해) 전문직능으로서 약업인의 지위가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약대 학제를 6년으로 늘리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제도가 제약산업 발전에 중립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 차관은 “의약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위해서는 대립과 반목보다는 국민건강을 위해 협력하고 단합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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