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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병의원 감기 항생제 무더기 처방"

  • 강신국
  • 2004-10-08 12:12:32
  • 고경화 의원, 상위 10개 의원 항생제 처방률 97%넘어서

일부 의료기관들이 감기환자에게 항생제를 무더기로 처방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이 심평원 국감자료를 통해 공개한 '감기 항생제 처방률의 의료기관 종별 상위 10개기관' 자료에 따르면 가장 높은 처방률을 기록한 경기도 소재 Y의원은 99.22%의 감기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 의원은 항생제 처방률 상위 10개 의원의 경우 모두 97%을 넘어섰다며 평균적인 처방형태에서 크게 벗어난 의료기관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종합전문요양기관(대학병원급)의 감기 항생제 전국평균 처방률(1/4분기 기준)을 보면 2002년 45.7%에서 2003년 46.63%, 2004년 48.9%로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항생제 처방률이 매년 줄어들어 특히 2004년에는 62.59%에서 57.75%로 약 5% 가량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비록 다소간의 감소추세를 보이지만 이 같은 수치는 외국과 비교할 때는 아직도 매우 높은 수치라는 것.

독일의 감기환자 항생제 처방률이 7.7%, 캐나다는 비인두염인 5세 미만 어린이의 항생제 처방률이 18%임을 비교해 볼 때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고 의원은 지적했다.

감기항생제 처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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