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화합물 암세포 살상효과 새롭게 규명
- 강신국
- 2004-10-06 1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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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醫, 면역체계 암세포 방어능력 무력화 과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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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화합물이 체내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자궁경부암 세포 사멸을 촉진시킨다는 암세포 사멸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원자력의학원 세포생물학연구실 박인철, 이창훈, 홍석일 박사팀은 임상적으로 치료효과가 큰 삼산화비소화합물(As₂O₃)이 자궁경부암 세포에 있어 '면역물질에 의한 세포 사멸'을 활성화 시키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삼산화비소화합물을 자궁경부암 세포에 처리하면 암세포 표면에 ‘FAS수용체’라는 물질이 현저히 증가된다.
이 물질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고자 할 때 이용하는 세포막 단백질의 일종으로 자궁경부암 세포의 경우 이 물질에 대한 저항성이 있어 면역세포의 활동을 방해한다.
그러나 삼산화비소화합물을 자궁암세포에 처리하면 'FAS수용체'에 대한 저항성을 상실, 면역세포를 통한 세포사멸 메카니즘이 회복되어 효과적인 암세포 살상이 가능한 것으로 증명된 것.
연구팀은 향후 동물실험 및 임상실험이 추가되면 부작용이 작은 낮은 농도의 삼산화비소화합물로도 효과적인 암 치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연구는 분자세포학적 메카니즘 규명의 중요성이 인정돼 권위있는 국제 암학회지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2004년 11월 호에 표제 논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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