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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트리플

환자 65%, 의사·병원권유 상급병실 이용

  • 정웅종
  • 2004-10-06 08:09:04
  • 공단, 1,992명 환자인식조사...급여희망 MRI-초음파-검사료 순

환자 1992명 비급여 진료비 인식조사

상급병실을 이용할 때 환자가 본인의사보다는 의사 및 병원권유 등에 크게 영향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환자선택권에 대한 제도적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병실료차액, 식대 등에 대한 환자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건강보험연구센터가 입원경험이 있는 건강보험 이용자 1992명을 대상으로 한 '비급여 진료비 인식도 조사' 결과, 환자의 6.9%만이 '본인의지'대로 상급병실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4%가 '의사의 권유'라고 답했고, 병원측 권유 때문이라는 응답도 11.2%에 달해 의료기관의 편법이 상존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병실료차액에 대해서는 상급병실 이용경험자 10명 중 8명이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인부담 수준에 대해서는 환자의 절반이 넘는 57.2%가 매우 또는 높게 책정되어 있다고 답했고, 적정수준의 본인부담률을 20-40% 정도로 낮춰야 한다고 응답했다.

진료과목별로 본인부담률이 높다는 비율은 ▲한방내과(72.9%) ▲신경과(69.1%) ▲산부인과(68.2%) ▲신경외과(57.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급여 우선순위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MRI를 보험급여로 포함해야 한다는 응답 38.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초음파(9.2%) ▲병실료차액(9.1%) ▲검사료(9.1%) ▲식대(6.2%) ▲약제비(4.2%) 순이었다.

이에 대해 연구센터는 "이들 항목에 대한 급여확대 요구가 명확하게 드러나므로, 보험재정에서 일부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합리적인 병실배치와 병실선택의 투명성이 보장되고 적정 가격수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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