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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대기업, 약국 드럭스토어 진출 '각양각색'

  • 강신국
  • 2004-09-30 12:10:32
  • 코오롱, 약국필수 '체인화'...올리브영, 약국배제 독자행보

최근 오픈한 올리브영 숙대점
헬스케어 제품위주로 대기업들의 약국시장 진출이 본격화 된 가운데 각 업체들은 전혀 다른 약국유치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CJ 올리브영과 코오롱 웰케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사직영인 올리브영은 입지조건과 입점을 원하는 약국이 있으면 임대를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코오롱 W-Store는 기존 약국을 주 타깃으로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올리브영은 지난 21일 18호인 숙대점을 오픈 했지만 약국은 입점 되지 않았다. 즉 업체가 고수해 오던 20-30대 여성층을 대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공략한다는 기존전략을 구사했다.

올리브영이 보유한 총 18개의 직영점중 약국이 입점한 곳은 ▲신사 ▲이대 ▲선릉 ▲무교 ▲신촌 ▲돈암 ▲종로1가 등 8개에 불과하다. 약국이 없는 직영점이 더 많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주변에 의원이 있거나 입지조건에 약국이 적합하다면 입점을 마다하지 않지만 그러나 회사 마케팅의 큰 축은 토털 헬스케어샵”이라고 말했다.

약국에 입점한 W-Store 2호점
반면 코오롱 W-Store는 약국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다. 즉 약국체인에 가깝다.

업체는 이달초 분당 미래팜약국에 2호점을 오픈, 사실상 약국 시장에 첫 진출했다. 기존 1호점은 모델샵으로 본사에서 직영으로 운영되는 형태.

업체는 내달 중으로 3개의 정도의 신규가맹 약국확보를 목표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맹약국 확보에 전력투구 할 것”이라며 “컨셉은 약국 중심 웰빙샵”이라고 설명했다.

약국경영 전문가들은 대기업의 행보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계관계자는 “약국시장에 진출하려했던 S사, 편의점과 제휴했던 B약국체인 등 드럭스토어를 표방했지만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며 “국내 약국시장이 그렇게 만만한 곳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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