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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일방적 OTC 영업정책에 약국 '곤욕'

  • 강신국
  • 2004-09-30 06:37:31
  • 현금결제요구·회전기일 축소 등 약국상황 '나 몰라라'

제약사의 일방적인 영업정책에 약국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서울시약사회와 약국가에 따르면 일반약에 주력하는 D제약사가 현금결제, 회전기일 축소 등을 요구해 시약사회가 조치에 나서는 등 약국가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업체는 카드, 수표결제를 거부하며 현금만을 고집하고 있고 여기에 사입가 차액을 판매장려금으로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보통 3개월 정도의 회전기일을 30일로 축소해 일반약 판매부진으로 어려운 약국가를 옥죄고 있다는 것이다.

강남의 한 약사는 "일반약 비중이 80%을 넘는 업체가 약국을 무시하는 영업정책을 쓰고 있다"며 "약사회 차원의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약사회측은 업체 담당자와 접촉에 나서는 등 개선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시약 관계자는 "일단 결제부문에 대해선 내년부터 카드결제 등을 활성화하고 판매장려금의 경우 약국에서 원하는 경우 약으로 보상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선약국들과 거리감 해소에 힘쓸 것을 주문했고 앞으로 약사회와 공존 할수있는 방향으로 노력해갈 것에 업체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업체측도 약국영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영업사원 교육에 나서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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