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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값 천차만별 발표는 왜곡된 주장”

  • 김태형
  • 2004-09-24 10:57:30
  • 개원한의사회, YMCA에 사과 요구...특정단체 음해

개원한의사들이 지난 21일 한약값이 천차만별이라는 한 시민단체의 발표에 대해 근본적인 분석없이 발표한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는 23일 ‘YMCA는 진정 소비자를 위한 단체인가?’라는 성명에서 “한약가격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분석없이 왜곡된 자료를 배포하여 소비자를 호도한 YMCA측에 대하여 즉각 국민과 한의사에게 사과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개원한의사협의회는 “한방의료에서 처방전은 한의사의 지적재산권에 관한 사항으로 전문가인 한의사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동일상병이라도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환자의 체질 및 증상에 따라 한약이 다르게 처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방전을 공개하지 않는 것을 마치 국민을 속이려는 의도인 것처럼 호도하여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개원한의사회는 보건의료관리연구원(1997)과 안건회계법인(1997,1999), 한국한의학연구원(1999)의 조사자료를 제시한 뒤 “한의원에서의 관행수가는 평균 107,462~139,222원이었다”면서 “이중 한약원가는 58,364~92,000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난 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재의 원가만으로 비교하여 3~44배라는 특정단체를 음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개원한의사회는 “우리 전통 한의학이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학으로서 확고히 자리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안일한 정책추진으로 인해 한약이 건강보험급여에 포함되지 못한 채 남아있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사회적 책임을 가진 단체로서 오보에 따른 국민 호도가 아닌 정부의 한약 관련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당 부처에서 현명한 방법을 모색케 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원한의사회는 따라서 “YMCA는 잘못된 자료 배포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의사들의 도덕성을 의심하게 하고 한약에 대한 불신을 조장한 책임을 지고 국민들께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한약 정책에 대한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국민들의 알권리에 부합하는 정확한 자료를 보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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