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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제약사, 아마릴·암로디핀 쟁탈전 가세

  • 김태형
  • 2004-09-23 12:14:51
  • 글리메피리드 제제 4품목...유한, 암로핀캡슐 출시

신풍제약 등 국내 4개 제약사가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유한양행은 노바스크 제네릭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22일 보건복지부 고시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약품의 아마릴정 대체약으로 신풍제약의 크리메릴정2mg 등 글리메피리드제제 4품목이 추가 등재, 내달부터 본격 출시된다.

이날 고시에서는 국내 원료합성에 성공한 신풍제약의 크리메릴정2mg 정당 310원으로 높은 약값을 적용받은 가운데 고려제약의 아마리드정2mg(276원), 태림제약의 아미드정(276원), 한국콜마의 글리메피리드정(276원) 등 생동성이 입증된 3품목은 같은 약값을 적용받았다.

따라서 약사가 의사의 사전 동의없이 사후통보만으로 대체조제 할 수 있는 글리메피리드제제는 32품목에서 36품목으로 늘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둘러싼 국내 제약사들의 경쟁은 더울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원료합성에 성공한 신풍제약 관계자는 “원료를 수입할 경우 생산 의약품이 불안정할 수 있다”면서 “가격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높게 책정됐지만 제품의 안정성을 강조하면서 의원급 의료기관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SK제약, 중외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등 국내 4개 제약사가 벌이고 있는 ‘암로디핀’ 제네릭시장 공략에 유한양행이 가세, 내달부터 국내 제약사간 벌이는 고혈압시장 쟁탈전은 5파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유한양행의 암로핀캡슐5mg(암로디핀 말레이트)은 같은 성분군에서 최고가인 SK제약 스카드정(420원)의 80%를 적용, 정당 336원으로 유통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의약품 허가가 조금씩 늦어 선발 제약사보다 객관적으로 불리한 점이 없지 않다”면서 “임상시험과 비교용출시험으로 약효동등성이 인정받아 효과에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약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마케팅 역량을 최대한 동원한다면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우선 중소병원과 의원쪽에 영업망을 집중한 가운데 임상데이터가 축적되면 대형병원 쪽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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