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안주고 안받기’ 클린캠페인 확산
- 송대웅
- 2004-09-23 07: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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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 협력사 공문발송 협조당부...한미·녹십자·초당약품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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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제약업계에도 ‘선물 안주고 안받기’운동 이른바 ‘클린캠페인’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클린 캠페인은 KT, SK, 데이콤, 국민은행 등 재계에서는 이미 실시되고 있는 ‘윤리경영’차원의 운동으로 제약업계로도 확산되고 있는 것.
최근 대웅제약은 협력업체에 명절선물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보내 협조를 당부하고 선물수취를 거부하고 반송하고 있다.
또한 부득이하게 선물을 해야 할 경우에는 5만원 미만으로 최소한으로 성의 표시를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미 3년전부터 이익관계에 있는 거래업체로부터의 선물수취를 고사하고 있으며 대기업계열인 LG생명과학, CJ등도 수년전부터 이러한 클린운동을 펼치고 있다.
LG윤리규범 실천지침에 따르면 이해관계자로부터의 사례 및 선물은 일체 받으면 안되고 부득이하게 받았을 경우 사내 경영진단팀에 신고, 고아원·양로원 등의 공공시설등에 기부하고 있다.
이외에 녹십자, 초당약품 등 일부제약사들도 수년전부터 이러한 ‘안주고 안받기’운동을 권장해오고 있다.
녹십자 한 관계자는 “명절때가 되면 사내 이메일을 통해 선물을 주고받지 말라는 내용을 전사원들에게 공지하며 거래처에도 이러한 내용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런 클린캠페인에 대해 일년에 한두번 주고받는 ‘미풍양속’ 행위마저 못하게 한다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일부 의견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무조건 선물을 안주고 안받기 보다는 상한 금액을 정해 최소한의 성의표시를 할수 있게 하는 등 합리적인 선물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지적키도 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일체 선물을 주고받지 못하게 하는 것은 조금 삭막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윤리경영’이 중요시되면서 점차 확산돼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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