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단체, 반품기피 업체 한국릴리 지목
- 강신국
- 2004-09-20 13: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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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약, 지역의사회에 처방자체 요청...부도덕기업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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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단체가 불용 재고의약품 반품을 기피하는 한국 릴리사를 부도덕한 기업으로 지목, 퇴출을 주장하고 나서 향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경북약사회(회장 이택관)는 최근 상임·분회장 연석회의를 통해 한국릴리사의 불용재고의약품 반품과 관련해 '외국제약사 횡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서신을 확정하고 회원약사 및 관내 의사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도약사회는 한국릴리사의 재고의약품에 대해 "반품해 주지 않으면 범약사회 차원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제약사라도 반품을 기피 할 때는 우리의 생존권을 수호 차원에서 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기 잇속만 챙기고 상대방은 손해 보던지 말던지 신경도 쓰지 않는 부도덕한 제약기업은 의약계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약사회는 의료계에 처방전 발행자체를 자제해 줄 것을 요망하는 호소문도 함께 발송했다.
이에 앞서 도약사회는 지난 5월부터 불용재고약이 많은 순서로 반품사업을 펼쳐 왔으나 한국릴리사만이 차일피일 미뤄 지난 10일까지 확답을 요구했으나 회신이 없어 부득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도약사회는 한국릴리사 본사를 항의 방문하여 최고책임자를 만날 계획도 내비쳤다.
이택관 회장은 "한국릴리는 단 1건도 반품사업에 응해 주지 않았다"며 "현재 1700만원 어치의 재고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체가 주장하는 2500만원 상당의 재고약이 소진됐다는 주장도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반면 한국릴리측의 주장은 다르다.
회사측은 경북지부가 언급한 '불용재고약'이 아닌 작년 1월 약사회, 제약 사등이 합의한 '소분반품' 건이라며 일부 실수는 있으나 반품에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이미 2500만원 상당을 처리했고 약 1600만원 정도 규모의 일부 누락된 반품건이 남아있다고 해명했다.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족의 대명절인 중추지절 조상의 은덕을 되새겨보는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제가 경북약사회를 맡아 운영한지 어느덧 반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회원여러분이 주신 성원에 힘입어 내적으로는 약권수호를 위한 사업으로 임원간 결속을 다지는 워크샵 개최와 전 회원 약사연수교육을 시행하였으며, 또한 전국 지부장들과 수시로 약계현안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해 왔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관계기관 및 단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약사관련사항들에 대해 수시로 협조를 구하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약분업이후 회원들의 최대의 숙원사업인 불용재고약 반품 건에 대해서는 조사한 순서대로 시행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외자사인 한국릴리 제약사만이 비협조적으로 차일피일 미루면서 협의한 약속을 무시하고 회원들을 기만한 채 반품정리를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본회에서는 첨부와 같이 “외국제약회사의 횡포에 대한 호소문”을 작성하여 처방전을 발행하는 병.의원 의사선생님께 협조를 구할 계획입니다. 반품문제만은 우리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문제로서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회원 여러분께서는 금번 본회에서 추진하는 한국릴리사에 대한 대응책을 깊이 인식하시고 적극협조해 주시어 불용재고약 반품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대. 내외에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회원여러분 결속하여 약권 수호에 매진토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2004. 9. 17 경북약사회장 이 택 관
외국제약사 횡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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