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입찰 경쟁치열...덤핑낙찰 '우려'
- 최은택
- 2004-09-14 15: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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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찰결과 발표지연..특정업체 봐주기 아니냐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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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의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이 14일 마감되면서 낙찰결과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입찰은 특히 올해 실시되는 마지막 경쟁입찰이라는 점에서 도매업계의 관심과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소에 따르면 현재 입찰참여 업체만도 40여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가격 경쟁 또한 예년과 다르지 않은 모습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산병원이 이례적으로 입찰결과 발표를 15일 오전10시로 미룸에 따라 특정업체를 배려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매 업계 한 관계자는 "연간 소요의약품을 한꺼번에 입찰한 것이어서 입찰결과가 다소 지연되는 것은 이해할 만하나 하루를 넘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며,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일산병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입찰은 공정하게 이뤄졌으며 다만 품목이 워낙 많기 때문에 행정적인 차원에서 결과발표를 조금 늦춘 것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다른 도매업소 관계자는 "입찰 결과가 늦게 발표되는 것이 특별히 문제가 될 수는 없다"고 밝힌 뒤, "이번 입찰도 작년처럼 극심한 경쟁으로 치달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덤핑낙찰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한 도매업소 사장도 "최근 강남병원 등의 경쟁입찰에서 도매업소들이 예가를 올리기 위해 투찰을 자제했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강남병원 등의 입찰이 10여개 업소의 눈에 보이는 경쟁이 있었던 데 반해 일산병원은 40여개 업체가 투찰에 참가해 작년같은 저가낙찰이 속출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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