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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피부과 1일평균 처방 711장 '1위'

  • 정웅종
  • 2004-09-14 06:40:45
  • 정형근의원, 500장이상 3곳...보건소 2곳도 200장 넘어

외래 처방전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행하는 의원은 하루 평균 711장을 발급하는 서울의 G피부과의원으로 밝혀졌다.

또 보건소 중 서울의 2곳은 1일 평균 처방건수가 200장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한 ‘2003년 처방전발행 상위 20대 의원 및 보건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G피부과의원이 21만3,549건을 처방해 하루 평균 711장을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원주의 W소아과는 17만8,148건으로 하루 평균 593장을, 서울의 E피부과는 16만3,665건으로 545장을 발급,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어 전남 여수의 C소아과가 13만7,989건(1일 459장)으로 4위에 랭크된 가운데 ▲충남 천안의 L소아과 13만6,049건(1일 453장) ▲충남 논산의 H의원 13만5,559건(1일 451장) ▲부산의 K내과 12만2,280건(1일 408장) ▲충남 천안의 H가정의학과 12만2,137건(1일 407장) 순이었다.

또 제주의 T의원은 12만1,599건(1일 405장), 대구시 C피부과는 11만9,685건(1일 398장)으로 1일 최다 발행 10위권에 포함됐다.

이 밖에 상위 11위부터 20위까지의 의원들은 모두 1일 외래 처방이 평균 342∼389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기관 중에서는 서울의 강북구보건소가 6만4,492건(1일 214장)으로 최다 발행기관으로 나타났으며, 도봉구보건소도 6만3,544건(1일 211장)으로 1일 평균 처방건수가 200건을 넘어섰다.

보건소 상위 20위에는 서울지역 보건소가 17개 기관으로 서울이 최다 발행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청송군보건소(1일 167장), 부산의 남구보건소(1일 165장)와 부산진구보건소(1일 158장) 3곳이 지방 보건소 중 가장 많은 외래 처방을 발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형근 의원은 "이들 상위 의원들은 평균보다 10∼15배까지 많은 처방전을 발행하고 있어 그 만큼 환자진료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있고 의사수가 적은 보건소마저도 처방전 남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복지부와 심사평가원 등 보건 당국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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