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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밀화학, 직원 2명 '철인 3종' 완주

  • 최봉선
  • 2004-09-09 10:45:07
  • 수영 사이클 마라톤 등 17시간내 주파...인간한계 도전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고 할 만큼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트라이애슬론을 완주한 2명의 철인이 한 회사에서 탄생해 눈길을 끌고있다.

원료의약품 제조업체인 한미정밀화학(대표 고재규)은 최근 열린 ‘2004 제주국제 아이언맨(Iron man)’ 대회에서 2명의 직원(김원성 팀장, 박동하 팀장)이 전코스를 완주해 ‘철인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언맨 대회는 수영 3.9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를 17시간에 완주해야 하는 것으로, 체력뿐 아니라 정신력에서도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힘든 경기로 트라이애슬론(Triathlon)으로 불린다.

1,100여명(외국인 337명 참가)의 내외국인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이번 제주 국제대회에서 한미정밀화학 김원성 팀장(합성팀)은 12시간, 박동하 팀장은 14시간30분으로 각각 완주를 해냈다.

이번 제주대회의 경우 대회 당일 날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 역바람을 받으면서 종목들을 소화해 냈고, 이로인해 참석자의 15% 정도가 완주를 못하는 등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완주는 더욱 값졌다.

김원성 팀장은 "철인 3종 경기는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는 도전의식과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야 하는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기"라며 "이런 정신은 업무면에서도 난관에 부딪치게 될 때 해결점을 찾아내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김 팀장은 이번 대회 뿐 아니라 일년에도 5~6회 정도의 각종 철인경기에 참가하고 있고 안산시 생활체육 트라이애슬론 연합회 사무국장으로도 활동 중이라 그 이력이 더욱 눈에 띈다.

197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된 철인3종 경기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어 전세계에 천만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미정밀화학 고재규 사장은 "우리 직원 2명이 고단한 자기와의 싸움을 극복하고 끝까지 코스를 완주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이 타직원에게도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정밀화학은 원료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기 위해 1983년 설립된 한미약품 계열사로 현재 유럽 이외에도 일본, 동남아, 중남미 등 세계 30여 국에서 원료약 고품질 메이커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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