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로디핀 제네릭...개원가 처방 집중공략
- 송대웅
- 2004-09-08 07: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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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종근당·SK 등, 즉시처방가능 의원급에 영업력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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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로디핀제제를 발매한 국내사들이 지난 1일 보험급여 개시이후 다수의 의원급처방처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암로디핀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미 ‘아모디핀’과 종근당 ‘애니디핀’이 서울아산병원 DC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선싸움은 즉시 처방이 가능한 의원급이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 ‘아모디핀’의 경우 지난1일부터 6일까지 내과 및 가정의학과 등 한미가 거래하고 있는 암로디핀제제가 처방가능한 1만여개의 의원들중 상당수에서 처방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종근당 ‘애니디핀’과 SK제약 ‘스카드’ 등도 개원가에서 처방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거래처수는 밝힐수 없지만 지금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200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라며 “발매전 충실히 해온 프리마케팅과 국내제품의 처방분위기 조성 및 임상결과를 토대로 한 동등한약효에 대한 홍보가 주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화이자의 노바스크 보다는 종근당과 유한양행 등 제네릭제품들을 직접적인 경쟁상대로 보고있다”라며 “올해는 종합병원보다는 실제처방이 가능한 클리닉시장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혀 주도권 싸움이 의원급처방유무에 달려있음을 시사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처방거래처수는 파악할수 없지만 도매상을 통해 재발주 문의가 많아지고 있고 한미에 비해 숫적으로 열세일수 있으나 대형거래처 등 질적인측면을 따져보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원의들이 특정국내회사제품을 선호하기보다는 ‘노바스크’를 대체해 국내제품을 처방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얼마전 설문조사서 개원의 87%가 처방을 바꾸겠다는 것이 거짓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제네릭제품의 적극적인 공략에 대해 화이자의 클리닉영업을 담당하는 사원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영업사원들은 회사가 국내사의 암로디핀제제를 제네릭이 아닌 별개의 제품으로 보고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한 태도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화이자의 한 영업사원은 “매일 피부로 느끼고 있듯이 노바스크에 대한 경쟁사들의 침투가 극히 치열한 상태이다”라며 “유사품 제조사들은 이미 언론매체 및 세미나 등 여러경로를 통해서 많은이들에게 자사 제품이 노바스크와 동등하거나 오히려 우수한 것처럼 홍보하고 있는데, 그 문구가 매우 설득력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바스크에 관한 한 영업담당 사원들의 현장 디테일에만 의존해서는 절대 안되며 회사 차원에서 도와 주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발로 뛰는 영업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고 어려운 심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회사측도 전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노바스크 광고에 환자와 의사가 밝게 웃으며 손잡고 있는 모습을 등장시켜 ‘나의 소중한 환자이기에 노바스크를 선택했습니다’라는 카피문구로 환자를 위해서는 장기간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노바스크를 처방해야함을 강조하며 의심(醫心)잡기를 측면지원하고 있다. 화이자 노바스크가 앞으로 국내사의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해 얼마나 수성할수 있을지 관련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올하반기 클리닉시장에서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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