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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올 하반기 인력채용 대폭 감소

  • 최봉선
  • 2004-09-03 11:59:15
  • 내수경기 침체 반영...6~7개 제약사 만이 작년수준 유지

제약업계의 올 하반기 인력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취업정보 전문회사인 인크루트가 집계한 '제약회사별 2004년 하반기 인력 채용계획'에 따르면 많은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채용인력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출보다는 내수 의존도가 높은 제약업계가 국내 전반의 내수 경기침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기업별로는 동아제약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에도 100명 가량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해 중외제약과 광동제약, 한국얀센 등 역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각각 50명을 새롭게 뽑겠다는 계획이다.

LG생명과학이 지난해 수준인 50명 정도를, 근화제약도 지난해와 같은 20명 정도를 신규채용키로 하는 등 6~7개사만이 지난해 수준을 채용할 뿐 그외 제약사들은 대부분 채용인원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100명을 뽑았던 대웅제약은 60명으로 줄였고, 한미약품도 지난해 70명에서 올해 50~70명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며, 90명을 뽑았던 유한양행도 채용계획은 미정이나 뽑는다면 80명 가량을 12월쯤에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그외 경동제약이 20명 이상, 일동제약 20명, 고려제약 20명, 한국로슈 15명, 한국존슨&존슨메디칼 10~15명, 대화제약 10명, 신풍제약 2명 정도다.

반면 국제약품, 대한뉴팜, 대한약품, 삼천당제약, 서울제약 등은 채용을 할 수도 있으나 인원은 미정이고, 부광약품, 안국약품, 유유, 한일약품 등은 채용자체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제약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영업직 인원을 모집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33개 제약사 올 상반기 인력채용 현황

<자료: 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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