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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하반기 약사감시 대비 '몸단장'

  • 정시욱
  • 2004-09-04 07:27:40
  • PPA, 의약품 진열문제 재차 점검..."예방이 상책"

하반기 들어 복지부 등 정부기관의 약국대상 고강도 약사감시 단속이 임박하면서 일선 약국들이 예방 차원의 몸단장에 들어갔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9월부터 복지부, 식약청, 관할 보건소 등의 잇단 약사감시 계획이 발표되면서 약국 진열대 점검부터 약국환경 정리까지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복지부가 국민건강 위해사범으로 불법 무면허의료행위, 불법의약품 여부 등을 지목하면서 관련 규정이나 약국환경을 다시한번 챙기는 분위기다.

이중 최근 1~2년간 약사감시의 가장 큰 표적이 되어왔던 약국 진열대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전문약, 일반약,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분류와 유통기한 확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불법 비아그라, 센트룸 등과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비치 및 관리에도 신중을 기했다.

아울러 PPA의약품의 진열 여부도 단속의 우선순위로 지적되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감기약들을 다시한번 점검하며 약사감시를 대비했다.

또 일부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약국 홍보용 포스터 등에 의약품의 효능효과를 강조한 문구 등이 포함된 사례도 많아 약사감시 이전에 홍보물을 뜯어내는 약국도 눈에 띈다.

지난해 약사감시에서 불이익을 당한 K약사는 "매년 돌아오는 약사감시지만 올해는 특히 의약품, 식품 등 국민건강과 관련된 사안들이 강조되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당연히 약국들이 지키고 행하는 사안들도 혹여 준비미흡으로 불상사를 당할 경우를 대비해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강남의 한 약사도 "약사감시에서 따지고 들면 전국 약국들이 안걸릴 곳이 없을 것"이라며 "약국 진열대, 청결상태, 마약 및 향정약 관리 등 민감한 사안에 관심을 쏟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단속반은 복지부차관을 단장으로 식약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등으로 구성해 월 1회 이상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필요시 검경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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