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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항암신물질연구 국제암학술지 게재

  • 송대웅
  • 2004-08-23 10:43:48
  • 피페라진 유도체 SJ-8002, 암세포 자폭유도 작용기전 규명

국내제약회사의 항암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암학술지에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

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새로운 항암 후보물질인 피페라진 유도체 SJ-8002가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밝혀내고 그 결과를 암 전문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 최신호(2004년 8월)에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부산대학교 분자생물학 연구팀에 따르면, SJ-8002의 항암작용기전은 암세포내의 미세소관 생성을 저해하는 기전으로 설명되었지만, 암세포의 혈관신생억제(anti-angiogenesis)기전과 암세포의 자연사(apoptosis)기전을 더불어 가지는 것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서 규명됐다.

이번연구에서 SJ-8002는 신생혈관 생성을 강력하게 억제함을 보여주었으며, 소의 대동맥 내피세포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정상세포의 생존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투여농도와 투여기간에 따라 내피세포 혈관신생과정을 억제하였다.

특히, 인간 간세포질에 투여했을 때 암세포의 증식이 억제되었고 세포내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시토크롬-C를 세포질내로 유리함으로써 caspase-3를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자폭(apoptosis)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처럼 암세포의 혈관신생과정을 억제할 수 있거나 자폭을 유도할 수 있다면, 정상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암세포의 성장, 전이 및 악성화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SJ-8002는 암세포의 세포사 유도와 암세포의 내피 세포 혈관 신생을 억제함으로써 다중 항암기전을 갖는 강력한 항암제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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