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지하철 광고 효과 “주목하라”
- 송대웅
- 2004-08-18 12: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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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매체 비해 광고주목도 높고 비용적게 들어...제약사 적극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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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록스광고는 눈에 잘 띄도록 지하철 출입문에 부착돼 있으며, 우루사는 출입문옆에 액자형식으로 전시돼있다.
닫힌공간...타매체 비해 광고주목도 높아
그렇다면 지하철 광고의 장점은 무엇인가?
우선 광고관련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타매체에 비해 광고주목효과가 높은점을 장점으로 얘기한다.
실제로 2002년 광고연구원이 발표한 광고주목도에서 지하철광고는 65%로 TV(78%)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겔포스 홍보담당 관계자는 “지하철광고의 경우 소비자에게 노출빈도는 대중매체보다 적으나 집중도가 월등하며 시선이 오래 머문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즉 같은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에 비해 닫혀있는 주위공간이 광고를 보는 집중력을 좋게한다는 것.

또한 메시지 전달력이 좋은 것도 한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즉 의약품 광고의 경우 영화, 패션 등 단순 이미지 전달 광고에 비해 효능효과 등의 세부내용 전달이 중요한데 이러한 점을 살릴 수 있는 곳이 바로 지하철 이라는 것.
우루사 홍보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지하철을 타면 마땅히 시선둘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광고를 보게 되며, 일단 보기시작하면 끝까지 다 읽는 경우가 많아 제품의 생생한 이미지 및 세부내용 전달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고가격이 비교적 저렴하여 비용대비 효율성이 좋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언급한다.
실제 한달 광고비가 억대이하로 TV, 신문 등 다른 매체에 비해 저렴한 편으로 알려졌다.
제약업체 광고 전문가에 따르면 광고단가를 나타내는 단위인 CPM(Cost Per Mile, 일천명에게 노출시키는 비용)이 지하철의 경우 4만원으로 TV의 4천원에 비해 오히려 높지만 개개인에 미치는 광고전달력을 감안하면 경제적 측면에서 오히려 저렴하다는 것.

동일한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얻으려면 어떻해야 할까? 제품의 주 공략층에 따라 지하철 노선을 고려해야 한다.
보령제약 측은 겔포스를 기존의 주 고객층인 40대 에서 20~30대 젊은층으로 확산키 위해 대학가 및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2, 4호선에 광고를 집중 배치했다.
또한 이 노선에는 유흥가가 많이 밀집돼 있어 술자리 등 회식이 잦은 사람에게 필요한 약으로 어필이 가능하다는 것.
그러다면 실제 광고효과는 어느정도?
작년 11월부터 대대적으로 우루사 지하철광고를 하고있는 대웅제약측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효과가 있었는지 객관적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소비자와 접촉하는 다양한 루트의 일환으로 보면 될 것”이라며 “1년 계약이므로 10월정도에 광고효과에 대한 분석을 하고 연장유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제약측은 “광고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가시적인 효과를 논할 수 없지만 '겔포스엠 트레인'광고를 본 시민들에게서 문의전화가 오기도 한다”라며 “제품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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