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병원근무 의사 31%, 약사 21% 퇴직
- 김태형
- 2004-08-17 06: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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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흥원, 459개 병원 조사...농어촌 종합병원 이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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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직장으로 옮기거나 개업 등을 위해 병원 근무를 그만둔 의약사의 비율이 연간 31%와 21%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읍면지역의 민간 종합병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농어촌 지역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약사들의 이직율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이 16일 밝힌 ‘2002년 병원경영분석’중 ‘직종별 퇴직율’에 따르면 전국 459곳에 근무하는 의사 30.7%가 직장을 그만둬, 새로운 의사로 충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병원 근무약사는 2002년 한해동안 20.8%가 퇴직했으며 간호사는 24.6%가 병원을 그만뒀다.
의사의 퇴직율은 3차병원(28.3%)과 병원(28.1%)보다 300병상이상(30.9%)이나 160~ 299병상(45.1%), 160병상미만(30.2%)의 종합병원에서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의사의 경우 대도시 300병상이상 종합병원의 퇴직율은 30.4%인데 반해, 읍면지역은 63.2%에 달해, 농어촌 지역에 근무하는 봉직의들이 이직현상이 극심했음을 반증했다.
반면 약사의 퇴직율은 3차병원(23.9%)과 300병상이상(22.8%), 160~299병상(23.9%)의 종합병원에서는 비슷한 비율을 보였지만 16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에서는 43.1%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퇴직율은 중소도시에 소재한 160병상급 이하의 종합병원에서 50.5%, 읍면지역에서 62.5%로 드러나, 도시 규모와 병원규모가 적을수록 약사의 이직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102개 병원 가운데 답변에 참여한 688곳중 활용 가능한 459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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