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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환자, 문전약국 늘고 동네약국 줄어

  • 정웅종
  • 2004-08-14 06:39:10
  • 작년보다 일평균 종합병원 6.2명 늘고 의원 0.7명 줄어

작년비교 종별 1일 처방환자 증가수
올 상반기 약국의 보험급여비 증가 원인은 병원 인근에 위치한 문전약국의 처방환자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4년 상반기 요양기관별 1일 평균 처방환자수에서 종합병원과 병원은 늘어난 반면 의원은 그 수가 줄어들어 문전약국과 동네약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원외처방율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종합병원, 병원, 의원 모두 감소했지만 1일 평균 외래환자수는 종합병원은 12.4명이 늘어난 265.8명, 병원은 1.2명 늘어 59.0명인 반면 의원은 0.4명 줄어든 48.8명으로 나타났다.

1일 처방환자수 역시 종합병원은 152.9명으로 지난해보다 6.2명 늘었고 병원도 0.2명 늘어나 35.9명으로 나타났지만 의원은 반대로 0.7명 줄어든 38.9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통계 수치는 지난 한해동안 문전약국의 처방환자는 늘어난 반면 동네약국은 줄어들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공단의 올해 상반기 보험급여비 청구액 증가율을 보면, 종합병원은 10.6%, 병원 10.3% 증가한 반면 의원은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상반기 약국의 보험청구액은 2조2,38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3.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의 증가율이 미미한 가운데 약국의 보험청구율이 급증한 것은 병원급 이상의 증가율에 영향을 받은 '동반효과'라는 설명이 지배적이다.

공단 관계자는 "약국의 청구액이 늘었다고 해서 모든 약국이 증가했다고 보는 것은 통계상 오류"라며 "실상을 보면 병원급 이상의 청구율 급증으로 문전약국들의 청구율이 크게 영향을 받은 반면 동네약국은 낮은 증가율을 보인 의원의 영향으로 정체를 빚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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