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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의평원 전공의수련 총괄 우려 표명

  • 정시욱
  • 2004-08-13 13:33:27
  • 병원신임위원회, TF팀 구성해 정관상 업무존중 요구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전공의 수련에 관한 업무 등 의사관련 업무를 총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병원협회가 우려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의교협의 회칙개정 등 의교협·의평원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 논의한 결과, 병원신임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병원협회 정관상의 업무를 존중해 줄 것을 의평원에 대해 적극 요구하기로 했다. 이번 논의는 의교협이 기능강화의 일환으로 관련 단체들과 연계해 최근 재단법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을 설립한 뒤, 복지부의 의사면허 관리업무와 국시원의 의사국가시험 관리, 병협의 전공의 관리, 의학회의 전문의 관리, 의협의 의사보수교육 업무 등 의사관련 모든 업무를 총괄적으로 수행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것.

이에 대해 병원협회 관계자는 "의평원이 타기관이 하지 않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모르나 의사관련 전체 업무를 관장하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 경우 상호 견제와 균형을 상실할 수 있으며, 조직 관료화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부가 승인한 병협 정관에 따른 업무를 병협과 일체의 협의없이 의평원이 수행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병원협회의 시각"이라고 말했다.

병원협회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통해 의평원에 병원협회 정관상의 업무를 존중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의교협 회원으로 국립대병원장협회와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 등을 수련병원 대표로 추가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TF팀을 구성, 병원신임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발전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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