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평균 인건비 선진국보다 2배 높다"
- 정웅종
- 2004-08-10 17: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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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총, 종합병원-의원 수지향상..."힘들다 납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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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지방대 의대라도 서울대 공과대학보다 커트라인이 높다. 이는 의대졸업 후 얻어지는 의사의 높은 임금수준 등 사회적 보상 때문이다."
우리나라 의사 평균임금이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어 있어 이를 세계 평균에 비춰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 황인철 사회정책팀장은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연구센터 주최 'SGR 방식에 의한 환산지수 토론회'에 참석, 국내 의사들의 임금수준이 고평가되어 있다는 점을 부각해 눈길을 끌었다.
보험가입자 단체 중 하나인 경총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은 의료수가에 대한 잣대에서 의료계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황 팀장은 이웃 일본과 OECD 국가 등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의사 평균임금이 일본 근로자 평균의 3∼4배, OECD 국가 의사 임금평균의 2배 수준으로 세계 평균에 비춰 이에 맞춰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의사 인건비는 우리 사회가 용인하는 수준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며 "현재 의사의 인건비 부분을 그대로 두면서 증가시켜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최근 경총 내부에서 열린 토의내용을 소개하며 "지난해 근로자의 보험료가 약 2배 정도 올라 종합병원과 의원의 수지가 많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 병원은 악화됐다"며 "의사들이 계속 힘들다고 말하지만 솔직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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