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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관계자 PPA연구용역 참여 의혹

  • 정웅종
  • 2004-08-07 06:09:00
  • 고경화 의원, “연구 독립성 해명은 신빙성 없어”

연구용역 운영위원회 개최 현황
PPA성분 유해성 연구용역과 관련해 “제약사와 별개로 독립적으로 진행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연구용역 과정의 문제점과 관련해 “제약협회 관계자가 운영위원회에 참석하는 등 연구가 독립적으로 진행됐다는 식약청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입수한 이번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운영위원회 제4차 회의에 제약협회 관계자가 참석자 명단에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의혹 제기의 근거로 제시했다.

연구용역보고서 ‘ 2002년 3월 8일부터 연구종료까지 운영위원회 개최 현황’에는 2002년 4월 4일자 제4차 회의 전체연구자 모임에 제약협회가 참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참석자에는 이 밖에 연구자, 지역책임자 및 실무자, 식약청 관계자도 포함되어 있지만 구체적으로 실명이 거론되지는 않았다.

제약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제4차 회의에서는 연구계획서 소개, 다기관 공동 임상연구의 수행을 주제로 한 강연, 연구발전방향 토의 등이 논의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고 의원은 “연구진행과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운영규정으로 볼 때 이번 연구는 그 독립성이 훼손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청은 연구용역이 제약협회의 비용부담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의혹을 제기하자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하여야 하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제약사가 비용을 부담한 것이며, 연구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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