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6-08 20:37:57 기준
  • 한미약품
  • AI
  • 동국제약
  • CSO
  • 멜록시캄
  • 리투오
  • 팜스임상영양학회
  • 인천
  • 특허
  • HA
셀로맥스사이언스

“일본 도매업체 수 감소..판매액은 증가”

  • 최은택
  • 2004-08-05 11:28:12
  • 도협 류충열 전무, 일본 의약품유통시장현황 소개

일본의 의약품 도매시장은 선도업체의 인수합병 등을 통한 대형화로 집중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매업계 매출액성장률은 의약품 생산액과 연동해 매우 낮은 수준이며, 유통경로별로는 의료기관에 비해 약국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매협회 류충열 전무이사(사진)는 도협신문 8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본 의약품유통시장 현황’을 소개했다.

이 기고문은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기술동향(통권16호, 2003년 겨울호)에 게재한 내용을 최근의 통계자료를 입수해 업데이트한 것.

일본의약품 유통시장 현황을 △의약품산업의 시장기반 △의약품산업의 위치 △제약시장 현황 △도매유통시장 현황 △약국 및 의료기관 현황 등으로 소분류해 분석했다.

의약품생산액 6조4,892억7,800만엔

기고문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2002년 의약품 생산액은 6조4,892억7,800만엔으로, 지난 92년과 비교하면 11년간 16.6% 신장됐다.

이는 일본의 의약품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했음을 반증하며, 신약개발 등 시장확대 노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침체나 저성장상태를 면키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용도별로는 전문의약품이 5조7,298억8,200만엔(2002년) 생산돼 전체 생산액 중 88.3%를 차지했다.

반면 일반의약품은 7,593억9,700만엔으로 11.7%의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과거 12년간 전문의약품은 19.1% 성장했으나, 일반의약품은 14.2% 감소했다.

도매유통비중 평균95%...약국비중 증가추세

지난2002년 한해동안 총6조4,892억7,800만엔(97%)이 도매를 통해 유통되는 등 도매유통비중은 최근 11년간 평균 95%로 높게 나타났다. 도매비중이 55%인 한국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현격하게 높은 수준. 의약품유통경로는 의료기관 비중이 감소하고, 약국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지난97년 의료기관 유통비중은 78%였지만 5년 후인 2002년에는 18.7%나 감소한 59.3%로 낮아졌다. 반면 약국의 경우 2002년 35.1%로 지난 97년~2002년까지 5년간 약15.8%의 유통비중이 증가했다.

약국의 외래처방전 수취율도 지난91년 상반기 12.8%였던 것이 매년 증가해 2002년에는 48.8%까지 크게 증가했다. 선도업체 인수·합병 활발...판매액 증가

일본의 의약품도매업소 수는 2003년 기준 151개소다. 지난93년 329개 업소였던 것이 10년새 178개나 감소했다.

그러나 도매전체 판매액은 93년 5조3741억엔에서 2002년 6조2648억엔으로 17% 증가했다.

이는 도매업소가 보다 대형화되고 업소수가 감소돼 영업환경이 오히려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 것.

업계 1위인 쿠라야산세이도는 지난2003년 12월 도매순위 9위인 아토루와 12위인 에발스를 지주회사 체제로 경영통합해 올해4월부터 자회사화 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이들 회사를 완전 통합해 메디세오홀딩스로 새로 태어날 예정이다.

역시 업계순위 2위인 스즈껜도 업무제휴와 인수합병을 왕성하게 추진 중이며, 3위 아즈웰과 4위 후꾸진도 지난2003년 공동지주회사인 알푸레사홀딩스를 설립해 통합했다. 일본 도매업소의 이런 대형화 노력은 대형 외자도매의 진입을 불가능하게 만들었고, 도매시장의 집중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액성장률 저조...마진율도 하락추세

일본 의약품 도매업계의 매출액성장률은 2002년 기준 과거 10년간 25.3%의 성장에 그치는 등 의약품생산액과 연동해 매우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진율(조이익율)도 지난91년에 12.3%였던 것이 2002년에는 8.47%로 3.8% 하락했다.

반면 인건비 등 영업비 지출은 개선되지 않아 경상이익율과 당기순이익율이 크게 악화됐다.

지난 91년 1.7%였던 경상이익율은 2002년 0.84%로 떨어졌다. 또 당기순이익율도 91년 0.8%에서 2002년 0.23%로 낮아졌다.

그러나 재고기간과 회수기간은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외상매출액은 97일만에, 외상구매대금은 126일만에 회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라야산세이도 매출부동1위...상위 6개사 매출비중 61%

한편 2003년 3월 결산기준 매출액 1위는 1조2,005억4,300만엔의 실적을 올린 쿠라야산세이도가 차지했다. 일본 제약사 매출1위인 다께다제약보다 58%나 많은 금액.

2위는 1조225억300만엔의 스즈껜이, 3위와 4위는 4,881억엔의 아즈웰과 4,576억엔의 후꾸진 순이었다.

아즈웰과 후꾸진은 지난2003년 합병해 앞으로 쿠라야산세이도, 스즈껜 등과 1위 다툼을 치열하게 벌일 전망이다.

이어 도호약품(4,316억5,400만엔), 바이탈네트(2,326억엔) 등이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이들 6개 업체가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전체 도매유통시장의 61%나 차지한다는 것.

류충열 전무는 “일본의 도매업계 현황을 연구하는 것은 국내 도매업계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도 유일한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일본을 발전의 모델로 삼는다면 업계발전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