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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노화치료제 '스티바-A' 국내 승인

  • 정시욱
  • 2004-08-04 10:18:15
  • 한국스티펠, 광노화 증상 개선 효과 적응증 획득

제품사진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피부가 늙는 광노화 증상 치료제가 선보인다.

피부질환 치료제 전문 한국스티펠(대표 권선주)은 4일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되던 전문의약품 ‘스티바-A’(성분: 트레티노인)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광노화(photoaging) 적응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약은 피부의 광노화 증상에 의학적인 치료 효능을 인정한 첫 케이스.

스티바-A의 경우 보톡스 주사가 근육 운동에 의한 굵은 주름에 효과가 있는 것과 달리 크림형태로 광노화로 생긴 잔주름, 기미, 거친 피부를 치료한다.

회사 측은 "시중에 나와있는 주름 개선 화장품의 주성분인 ‘레티놀’은 피부를 통과하면서 ‘트레티노인’이라는 비타민A 유도체로 변화해야 주름살 등 피부노화를 개선할 수 있는데, 바뀌는 양이 극히 소량이어서 치료 효과가 미미하다. 반면 스티바-A는 의약품으로 트레티노인 자체를 성분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약은 낮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과 같이 잠자리에 들기 전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얼굴에 꾸준히 발라주면 된다.

가톨릭의대 성바오로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는 “스티바-A는 사용 후 2주째가 되면 노화된 각질 피부가 벗겨지고 어린 피부세포를 만들어내는 ‘박리현상’과 피부의 혈액순환이 증가 되면서 ‘홍조현상’을 경험하게 된다”며 “이는 치료의 한 과정으로 효과를 보여주는 증거이며 보통 4주 후에는 저절로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표피에 모여있는 멜라닌을 분산시키고 진피 내의 콜라겐을 증가시켜 사용 후 2개월부터 잔주름과 기미에 효과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티바-A의 성분인 트레티노인은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 치료제로 사용돼오다 치료과정에서 주름살과 기미 치료 효과가 발견돼 1996년 미국 FDA에 의해 최초로 광노화 치료제로 공인받은 바 있다.

전문의약품으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농도는 0.01%, 0.025%, 0.05%가 있으며 한국인의 피부에는 0.01%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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