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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약 52%, 500정이상 덕용포장 공급

  • 강신국
  • 2004-07-30 06:36:41
  • 상한가 100원이하 제품 1575개중 882개 소포장 필요

보험상한가 100원 이하의 초저가약 2개 중 1개는 500T 이상의 덕용포장으로 유통되고 있어 이들 품목들이 소포장 활성화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29일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정제와 캡슐제 4476개 제품을 분석한 ‘의약품 소포장 활성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상한가 100원 이하의 품목 1575개 중 500~1000정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822개(52.2%)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낮은 공급가로 인한 원가부담을 이유로 소포장을 꺼려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상한가 101~300원 구간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즉 이 구간에서 500정 이상 품목이 420여개로 집계된 것.

이를 상한가 100원 이하 제품 822개와 합하면 1242개 품목에 달해 이들 제품이 저가약 소포장 해결의 중요 품목이 될 것이라고 분석됐다.

이울러 단일 포장단위로 출시되는 품목 2567개에서 501~1000정 이상 품목중 1개의 단일포장 단위로 출하되는 제품이 459개(17.8%)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다양한 포장 단위를 가능케 하는 원가보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즉 현재의 단일 보험수가 체계에서 생산업체의 과대포장은 원가면에서 유리한 것이 당연해 소포장 전환시 원가 보전방법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조사대상 4476품목중 단일포장단위로 출시된 제품이 2567개(57.4%), 포장단위 2개를 보유한 제품이 1568개(35%)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에 유통되는 의약품 92.4%가 1~2개의 포장단위 만을 가지고 출시됐다는 것을 의미해 의약품 포장의 다양성 실현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약사회는 이에 대해 포장단위의 다양성을 통해 의약품 사용의 안정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단순히 약국의 재고약 문제가 아닌 국민건강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소포장의 문제가 단순히 유통재고 및 요양기관에서의 불용재고 방지대책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기반 마련이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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