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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약국가 백마진 리스트 난무"

  • 최은택
  • 2004-07-29 13:54:04
  • 도매업계, "한탕주의 브로커형 영업" 추측

대전·충남지역 약국가에 최고 15%에서 최저 5%까지 백마진을 주겠다는 의약품 공급 리스트가 나돌아 업계가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협회는 "15%, 10%, 7%, 5% 순으로 뒷%를 주겠다는 某유통회사의 리스트가 대전·충남지역 의약품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유통가에서 대책 마련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실제로 충남지역에서 영업부진을 호소하면서, 약국에 리스트를 제시한 사례가 빈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서산의 한 약사는 "영업사원들이 방문해 상당한 퍼센트의 백마진을 조건으로 제시하며 거래를 요청했었다"며, "이 같은 사례는 비단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전·충남도협 관계자는 "대전·충남지역 도매가 아니라 수도권에 소재한 일부 업소가 덤핑약이나 하류메이커를 이용해 리스트를 돌릴 수는 있어도 지역업소의 소행은 아닐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한탕주의 브로커형 영업이 주체가 됐을 것"이라며, "의약품 난매을 막기위해 철저한 대응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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