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약국 잇단 비윤리적 행위 '당혹'
- 강신국
- 2004-07-26 0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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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약국자정운동에 찬물..."잘하는 약국만 더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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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계가 잇달아 터지고 있는 약국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5일 약사회와 약국가에 따르면 100여개가 넘는 비아그라 불법판매 약국 적발을 필두로 일부 약국들의 끊이지 않는 조제료 할인, 난매 행위와 최근에 터진 스테로이드제제 불법 조제 행위까지 잇단 악재로 약국자정운동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특히 이들 불법 행위들은 약사회 주관으로 전국 약국에서 한창인 ‘약국자율정화운동’ 기간동안 벌어져 약사회를 더욱더 허탈하게 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도 일부 약국들의 불법 행위가 터져 버리면 수포로 돌아가 버린다”며 아쉬워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난매, 전문약 판매, 불법 조제 행위 등 약사 품위를 스스로 깍아 먹는 회원은 자성해야 한다”며 “약사 스스로 깨끗하지 못하면 회 차원의 정당한 주장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약사회 윤리위원회는 이에 오는 29일 비아그라 불법판매 약국건과 약국자율정화 운동과 관련해 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또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본인부담금 할인행위와 일반약 난매 행위도 약국가의 불신을 조장시키고 있다.
여기에 각 지역약사회에 의원·약국간 담합행위에 대한 제보에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가는 잘하는 약국은 더 잘하고 문제약국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 게 자율정화운동이라며 좀더 강력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강남의 한 약사는 “최근의 울산지역 스테로이드 제제 불법 조제건도 의료계의 불순한 의도가 깔려있지만 이유야 어떻든 약사의 잘못은 분명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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