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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단체, 약학대학 6년제 놓고 또 설전

  • 강신국
  • 2004-07-24 07:31:05
  • 藥, 환자서비스 위해 필수-醫, 처방검토에 6년제 결부 안돼

의약품 안전성 확보 방안이 논의되는 자리에서 의약단체들이 약대 6년제에 대해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며 설전을 펼쳤다.

23일 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한 ‘의약품 안전사용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의료계는 처방검토에 약대 6년제를 결부시키지 말라고 주장한 반면 약계는 복약지도와 처방검토 기능 강화를 위해선 6년제를 필수라고 주장했다.

주제발표를 통해 숙명여대 약대 신현택 교수는 “의약품 안전사용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약대 6년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이는 인력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대한약사회 신광식 보험이사는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처방검토와 복약지도 강화를 위해서는 약대 6년제 도입이 필수”라고 밝혔다.

병원약사회 박경호 총무이사도 “약대 6년제를 타단체에서 말할 이유가 없다”며 “6년제는 환자지향적 서비스 질 향상에 목적이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의사협회 신창록 보험이사는 “172개 병용·연령대 금기 약물에 대한 전산심사가 도입된 현재 172개 성분은 암기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며 “DUR을 약대 6년제에 결부시키려 한다면 이는 오버(Over)”라고 주장했다.

이에 복지부 김인기 사무관은 “약대 6년제는 교육부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면서 “논리적 타당성 보다는 직역간 업무 영역 다툼 주장이 많아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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