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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의약품 매출 한독-대웅-화이자 順

  • 정시욱
  • 2004-07-12 07:28:40
  • |수정|130개 도매기준, 제품별 노바스크-아마릴-자니딥 등

상반기 도매상을 통한 의약품 매출에서 한독아벤티스가 예년 같은기간 선두를 유지하던 화이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MSK 시장조사팀은 올 1월~5월까지 도매거래분을 집계한 결과 한독아벤티스가 점유율 4.18%로 대웅제약(4.15), 한국화이자(3.96%)를 누르고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3.78), 한국MSD(3.54), 제일약품(3.24), 동아제약(3.05), 사노피신데라보(3.00), 중외제약(2.66), 종근당(2.45) 등이 근소한 차이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특히 이번 집계에서는 예년과 달리 국내 제약사들이 대거 포진, 선두권 제약사들의 매출 격차를 현저히 줄이는 양상을 나타냈다.

10위권 밖에서는 한국릴리, 노바티스, 유한양행, 한국얀센, 한국로슈, 아스트라제네카, 일동제약, 바이엘코리아, CJ, 한미약품 등이 매출 향상을 보였다.

제품별로는 화이자의 노바스크(점유율 2.75%)가 굳건히 1위를 지킨 가운데 한독아벤티스의 아마릴정, 사노피신데라보 플라빅스정, LG생명과학 자니딥정, GSK 제픽스정 등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어 사노피신데라보의 아프로벨정, 바이엘의 아달라트오로스정, MSD의 코자정, GSK 아반디아정, 제일약품 리피토정 등이 상위권을 이뤘다.

또 MSD 포사맥스정, 제일약품 뉴론틴캅셀, MSD 코자플러스, 릴리 시알리스, 화이자 비아그라 등이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제품에 따른 분야별로는 '심혈관계&조혈계' 약들이 23.2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신경근계(12.52%), 항생제(11.40), 소화기계(10.83), 대사(8.16) 등이 순위를 형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BASS는 도매상거래분이며 각 회사의 직간납 거래비율을 감안하여 분석해야 하는 데이타"라고 밝혔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이번 집계를 볼 때 매출 1위 제약사가 화이자에서 한독아벤티스로 변화한 것이 눈에 띈다"며 "국내사들이 대거 포진해 외자사 일변도의 경쟁에서 탈피해 나가는 양상도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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