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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내수시장 의존비율 '심각'

  • 최은택
  • 2004-06-24 20:19:33
  • 진흥원 분석결과 발표, 수출확대 및 수입대체 산업 절실

지난 10년간 보건산업분야의 성장동력은 국내소비자 수요요인이 85.5%로 내수시장 의존도가 심해, 해외시장 진출확대와 수입대체 산업전략이 긴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이 같은 내용의 '보건산업 성장요인 분석'(1990-2000, 책임자:김대중)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보건산업 성장요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체 산업의 성장요인은 국내 최종소비수요의 변화에 의한 성장이 55.5%, 수출의 변화에 의한 성장이 34.8%, 투자변화에 의한 성장이 23.7% 등으로 분석됐다.

또한 수입의 국내생산에 미친효과는 -2.1%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의 경우 국내 최종소비수요의 변화에 의한 성장이 85.8%, 수출 변화에 의한 성장이 15.8%, 투자 변화에 의한 성장이 7.8%, 수입의 국내생산에 미친효과가 -5.6%로, 전체산업에 비해 내수시장 의존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이 올1월 발표한 '2000년 산업연관표'를 분석한 것으로 보건산업분야 중 음식료, 의약품, 화장품 등이 내수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산품 수요보다 수입이 빠른 증가세를 보여 수입품에 의한 국내수요 잠식이 성장의 발목을 잡아왔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 기간동안 의료기기 7배, 보건의료서비스산업 6.4배 등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음식료산업과 의약품산업은 각 2배, 화장품산업은 2.9배에 그쳐 국가경제 전체 산출액(3.3배)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는 보건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수시장 중심의 성장구조를 극복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에 역점을 두어야 하며, 수입대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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