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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파업여파 진료손실 최고 20억 발생"

  • 최은택
  • 2004-06-22 22:04:42
  • 인력충원에 따른 추가비용분 등 경영악화 지속예상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이번 파업으로 인한 손실과 향후 주5일제 도입으로 인한 인력충원 등 추가비용분으로 인해 병원경영이 악화되는 등 여파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병협에 따르면 주요대학병원의 파업으로 인한 직접적인 진료손실액은 병원별 수억원에서 최고 수십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병원경영에 또다른 한파를 예고하고 있다.

K의료원의 경우 지난20일 기준 18억원의 진료수입 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외래환자 및 입원환자 감소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의료원도 외래환자수는 파업중인 타병원에 비해 크게 줄지 않았지만 입원환자수는 일평균 620명 수준에서 540명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20일까지 단순 진료수익 감소분만 일일 약 1억5천만원, 파업기간 동안 10억원을 넘어섰으며, 신규 환자를 받을 수가 없어서 일당 진료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합검진환자수도 평소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사정은 파업에 참가한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

H의료원 산하병원의 경우 전년도 동기 대비 초진환자수가 47.6%, 외래환자는 12%, 입원환자는 23% 이상 줄었으며, 진료수익도 외래의 경우 약 14%, 입원은 28%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술건수 감소폭이 커 병원 경영악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H의료원 산하 또다른 병원도 초진환자 약 23%, 외래 14%, 입원 12%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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