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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젬자-탁솔 병용요법 생존기간 3개월 연장

  • 송대웅
  • 2004-06-08 10:06:46
  • 전이성 유방암 환자 병용치료...평균 생존기간 18.5개월

다국적제약사 릴리는 미뉴올리언즈에서 8일까지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는 자사의 항암제인 젬자와 탁솔의 병용요법이 탁솔 단독요법보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을 3개월이나 늘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항암치료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도 크게 개선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19개국의 98개 암센터에서 암의 전이가 발생한 여성 유방암 환자 529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3상 임상시험 결과, 젬자-탁솔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18.5개월로 탁솔 단독요법의 15.8 개월보다 3개월이나 높았다.

이는 암의 전이가 발생한 환자의 1년 생존률을 단독요법의 60.9%에서 70.7%까지 끌어 올린 것을 의미한다.

환자의 반응률 역시 단독요법이 22.1%인 것에 비해 병용요법은40.8%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암 진행까지의 시간은 2.9개월에서 5.2개월로 향상됐으며, 젬자-탁솔 병용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경우 탈모, 백혈구 수 감소, 피로도 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의 종양 임상 연구소 부소장인 파올로 파올레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와 의사에게 모두 환영받는 희소식”이라며 “전이성 유방암은 높은 재발생율을 보이는 질병으로 병용요법은 이러한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좋은 치료제가 될 것이며,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표준 치료 방법에 있어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4년 2월 미국 FDA는 젬자를 전이성 췌장암 치료제, 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비소세포 폐암치료제에 이어, 지난 5월에는 3번째로 탁솔과의 병용요법으로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한 바 있다.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서의 FDA 승인은 암 진행까지의 시간 및 이번 연구에서 생존률의 중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생존 결과는 2005년 초까지 계속해서 수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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