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에 양·한약 복합투약 '안전'
- 김태형
- 2004-06-07 14: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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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의대, 간경변증 부작용 없어...치료효과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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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을 앓고있는 환자에게 양약과 한약을 함께 투약하면 안전하지만 치료효과는 여전히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대 의대(원주캠퍼스) 박종구 교수팀은 7일 복지부 학술연구용역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만성·퇴행성 간경변증 치료시 사용빈도가 높은 한·양약 복합약물 독성 및 유효성 연구를 위한 동물시험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5월부터 2004년까지 간경화 유발물질 디메틸니트로사민(DMN)을 투여한 흰쥐에게 양방 간기능보호제 우루소데옥시 릭산(ursodeoxycholate, UDC)와 한약인 ‘헤파큐어’을 4개 대조군으로 나눠 투여한 뒤 간경변 치료효과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실험결과 “3주간 한약과 양·한약을 동시에 투여한 집단에서 유의한 개선효과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특히 “한방 탕약인 헤파큐어만 단독으로 투약한 집단군의 경우 간장의 교원질축적을 억제하는 효과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복합투여된 양약과 한약의 상승효과에 대해선 “안전하다는 사실은 입증했지만 시너지 효과가 있느냐에 대해선 세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연구팀은 이와함께 간기능보호제 UDC만 단독 투여한 경우 간기능 지표효소인 GOT와 GPT 개선효과가 가장 우수했으며 한약제인 헤파큐어도 상당한 간기능 개선효과를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 관계자는 “혈청 간기능 지표효소치의 개선효가는 UDC가 헤파큐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교원질의 축적을 억제하는 면에서 한약처방인 헤파큐어가 UDC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며 “적정함 함량의 조합으로 환자에 투여한다면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한약 ‘헤파큐어’는 인진, 백출, 신선초, 운지 등의 한약추출물로 만든 탕약으며 현재 특허청에 특허등록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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