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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김미희씨 민노당 최고위원에 선출

  • 최은택
  • 2004-06-06 22:41:21
  • 9,611표 득표 여성부문 1위 차지··보건복지위 정책 지원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선거에 출마한 약사 김미희(38) 후보가 여성부문 중 가장 많은 9,611표(57.80%)를 득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민주노동당은 6일 오후1시 강동구 소재 리틀엔젤스회관에서 열린 정기 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 제3기 당 지도부 선거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방문과 인터넷 투표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해 당원 직접투표로 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총 당권자 2만6,278명 중 1만6,336명(62.15%)이 참여했다.

모두 9명의 당 지도부를 뽑는 최고위원 선거는 여성부문으로 4명이 배정돼, 출마자 중 지지하는 4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표결과 김 당선자는 11명의 출마자 중 가장 많은 9,611표(57.80%)를 얻어 여유 있게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당선자는 "소수를 제외하고 약사도 더 이상 우리사회의 기득권층으로 분류되기 어렵다.특히 의료시장 개방 등 정부의 신자유주의 의료정책은 이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힌 뒤, "보건의료분야가 다수의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약사들의 관심과 힘을 모아내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며, 당선소감을 갈음했다.

김 당선자는 특히 "보건복지위원인 현애자 의원이 의정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건약,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의료관련 시민단체들과의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당 대표선거에서는 김혜경 후보가 1만702(64.36%)를 득표, 정윤광, 김용환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또 사무총장선거에서는 김창현 후보가 9,481(57.01%)를 득표해 당선됐으며, 정책위의장선거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주대환, 이용대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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