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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우루사 등 일반의약품 가격 잇따라 인상

  • 최봉선
  • 2004-06-05 07:23:36
  • 타이레놀-마이보라 등 7월부터...매출부진 타개책

대웅제약이 '우루사(60C)'의 가격을 10% 인상시킨데 이어 여타 제약사들도 잇따라 일반의약품 가격을 올릴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 및 해당제약사들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지난 1일부터 포장단위 60C 우루사를 10% 인상시켜 도매상을 통해 약국가에 1만7,600원에 출하시키고 있다.

대웅제약은 그러나 포장단위 100C 우루사는 인상시키지 않아 종전 2만4,000원선으로 약국에 출하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60C보다 100C 판매에 주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시중에 60C짜리 제품이 아직 소진되지 않아 인상된 신가(新價)를 형성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임약 시장의 대표품목인 한국쉐링의 '마이보라'(21T)와 '미니보라'(21T)는 7월1일부터 인상한다는 계획이며, 이미 각 거점도매업체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한 상태다.

한국얀센 역시 진통제인 일반약 '타이레놀' (650mg 10T, 500mg 10T)에 대해 빠르면 7월부터 10% 내외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또한 하절기 제품인 살충제 에어로졸 생산제약사들은 수입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으로 최근 3~4% 수준인 40원씩 인상했다고 통보하고, 조만간 1차례 더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각 도매업체에 알렸다.

이에앞서 유한양행은 비타민C제품인 '바이탈C'에 대해 대략 15% 정도 가격을 올렸으며, 비타민 1000mg짜리 제품을 생산하는 K제약사도 이 제품의 가격을 일부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T제약사 제품은 그동안 동일제품 생산제약사들과의 경쟁으로 시중가격이 하락돼, 이번 가격인상은 당초 가격을 회복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시중에 1만2,000원 정도에 유통된 것은 할증을 준 영향으로 시가가 하락됐다"면서 "최근 할증을 줄여 예전가격인 1만4,000원대를 회복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S제약사는 항알러지작용제인 D제품의 포장을 변경하여 가격인상을 준비 중이며, 조만간 시중재고약이 소진되면 신가격으로 출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국소용 탈색제인 T제약사 D제품도 10% 정도 가격인상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일반약 가격인상에 대해 "비타민 원료가 인상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린 제품도 있으나 일반약 시장자체가 침체일로를 겪으면서 이에 따른 매출부진을 가격인상으로 극복하려는 경향도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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