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000~8000명 흡연으로 암으로 사망”
- 김태형
- 2004-05-30 22: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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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엽 교수, 담배값 인상분 저소득층 사용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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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때문에 사망하는 암환자가 연간 6000~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김창엽 교수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와 빈곤’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우리나라에서의 담배와 경제문제’를 발표한다.
김창엽 교수는 이날 “흡연과 관련성이 큰 암만을 대상으로 흡연기여사망자수를 추정하면, 연간 6000~8000명 이상이 흡연 때문에 발생한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99년 현재 흡연으로 인한 조기사망은 남성 전체 사망의 57.7%, 여성 사망의 11.4%로 추정될 정도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처소득층의 흡연문제와 관련 “흡연이나 음주 등 건강위험요인은 더 많으나, 암검진이나 운동 등 필요한 건강증진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따라서 “담배로 인한 건강장해와 경제적 손실, 흡연으로 인한 기회비용의 박탈 등은 저소득층이 다른 소득계층에 비해 훨씬 더 크다”며 “저소득층은 흡연감소 정책과 보건사업에서 가장 높은 우선 순위를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흡연비용의 소득연진성보다 흡연피해의 소득역진성이 훨씬 더 크다”며 “담배가격을 인상하되 그로 인해 조성된 재원의 일정 부분을 담배를 계속 피우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접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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