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소득 2명중 1명 "이유있으면 이혼"
- 김태형
- 2004-05-27 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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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1,500명 조사결과...46% "이혼 생각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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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남녀중 여성과 소득이 많을수록 이혼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전국 20세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혼전 상담제도 도입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2%가 이혼을 ‘이유가 있으면 해야 하거나 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의 경우 46.3%가 이혼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남성의 경우 35.0%에 머물러, 여성이 남성보다 개방적인 성향이 강했다.
또 이혼에 대한 허용적인 태도는 젊은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20~24세에서는 무려 60.6%가 ‘이유가 있으면 하거나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60세이상은 22.6%에 불과했다.
소득별로는 300만원대의 고소득자 49.6%가 이혼에 대해 적극적인 데 반해, 100만원 미만의 소득계층은 24.7%에 머물렀다.
실제, 배우자가 있는 성인남녀의 경우 45.8%가 ‘이혼을 고려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여성(56.5%)이 남성(33.7%)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조사결과 가족문제 및 이혼의 증가에 따라 가족원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혼가정이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상담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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