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쥴릭 독점제품 품목대체화 추진
- 최봉선
- 2004-05-27 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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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협시도지부장, 대응전략 수립...대개협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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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가 외자제약사의 독점공급 문제를 타결하기 위해 외자제약사 일부 제품을 선정하여 대체품목으로 역매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즉, 쥴릭파마코리아에 독점공급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 제품 가운데 대체가 가능한 품목에 대해서는 이를 적극 판매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주만길) 시도지부장들은 24~25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단합대회를 갖고, 도매업계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길은 '유통업 고유의 권한을 이용한 업권의 힘을 보여 줄 때'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도협 관계자는 "회원사의 바잉파워(Buying Power)와 셀링파워(Selling Power)를 이용하여 외자제약사에 대한 대응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장들은 외자제약사의 독점공급에 대한 문제를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전략과 함께 새로운 유통정책을 구체화하여 외자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제주모임에서 결의된 내용 중에는 최근 일방적 거래중지를 알리고 외자도매로 아웃소싱한 외자사 제품의 발기부전 의약품을 대체품목으로 선정하여 기존 품목을 바꾸어 나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매업계가 최근 업권수호비상대책회의을 비롯한 초도이사회를 개최하여 작금을 업권의 최대 위기로 선정한 일련의 회의 핵심과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자도매 출현으로 배송비에도 못 미치는 저마진으로는 더 이상 정상경영을 할 수 없다는 마지막 입장으로 비춰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업계의 결속된 힘은 단호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시도지부장 회의는 전국을 대표하는 업소들이 자생적으로 회의를 가진 것으로 보아 전국 채널을 통한 해당 제약사의 압력행사는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은 외자제약사들의 고가약 처방을 자제하고 있는 전국개원의협의회의 정책노선을 이용하여 공조채널을 만들어 도매업계가 선정한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사활이 될 수도 있다고 도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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