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 취급약국 명단 경찰 입수
- 강신국
- 2004-05-26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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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반입 업자 검거시 약국리스트 유출...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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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약 밀반입 업자들의 약국 유통 리스트가 경찰청에 입수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서울 노원구약사회에 따르면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을 중국에서 밀반입해 유통시킨 업자들이 속속 단속되면서 이들 업자들이 보관중인 약국유통 리스트가 경찰청에 입수돼 해당약국을 대상으로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관세청 인천세관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와 살빼는 약 제니칼을 대량으로 국내 반입하려던 국내 최대 규모 밀수조직을 검거하면서 발견된 리스트일 확률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밀반입 업자들의 유통규모는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5만7,000정, 씨알리스 1만5,440정, 분말비아그라 1kg, 제니칼 3,300정 등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양.
하지만 구체적인 지역이나 약국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불법 비아그라 등을 유통시킨 약국들은 조만간 된서리를 맞을 전망이다.
한편 최근의 단속결과를 보면 부산 서구 D약국과 사상구 M약국 등은 가짜 비아그라를 1정에 2,000원에 구입한 뒤, 1만5,000∼2만5,000원을 받고 판매하다 식약청에 적발된 바 있다.
또 부산지방경찰청은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혐의로 송모(50)씨 등 약사 2명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강남의 한 약사는 "이런 제품들은 대부분 위조된 밀수품으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복용하게 되면 치명적인 약화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며 "불법 약품들이 약국에서 유통된다니 믿을 수 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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