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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웰빙 타고 비타민 음료시장 뜨고 있다"

  • 최봉선
  • 2004-05-24 12:57:12
  • 올 800억대 급성장...광동-450억 동화-300억 목표

비타민 음료시장이 뜨고 있다.

지난해 대략 600억원 규모의 시장을 보이면서 급팽장한 마시는 비타민 시장이 올해에는 800억원대까지 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 시장은 광동제약이 4년전 '비타500'을 선보이면서 시작됐고, 지금은 일부 제약회사를 비롯해 20여 식품회사들이 진출해 있는 상태다.

특히 시장확대는 광동제약과 함께 연간 십억원대 이상의 광고비를 투자하고 있는 동화약품 역시 이 시장을 키우는데 일조해 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웰빙바람을 타고, 소비자들의 선택이 변화하고 있어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광동제약은 "4년전 첫 제품이 나왔을 당시에는 판매자의 권매형식으로 시작됐으나 광고이후 '비타민 음료 주세요'에서 이제는 직접 제품명을 거명할 만큼 지명도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20개사 30여 유사제품 범람...이전투구식 경쟁 우려

광동제약은 '비타500'을 2002년에 29억의 매출에 이어 지난해에는 이보다 3배 이상 성장한 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4배 이상 늘어난 450억원을 목표로 설정해 놓았다.

동화약품은 이 제품을 광동보다 1년 늦은 2001년에 '비타1000'으로 출시한 후 1년후 '비타1000 플러스'로 하여 가격을 200원대에서 500원대로 올려 고가정책으로 선회했다.

지난해 대략 80억원대의 판매액을 보였고, 올해에는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뒤를 이어 CJ의 '제노비타' 역시 8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올 매출목표를 100억원으로 설정하는 한편 팩제품에 대해 골프장 음료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동성제약 '비타오천', '비타파워 700'을, 일양약품 '토코페롤씨', 동아제약 '비타그린', 롯데제약 '비타파워', 영진약품 '비타씨', 상아제약 '비타마인', 반도제약 '비타C1000', 일화 '비타2000', '씨엔비' 등이 후발제품들이다.

이외에도 일부 식품회사들이 유사한 제품을 출시해 놓고 있으며, 특히 광동제약의 비타500을 모방한 제품에 대해서는 소송을 통해 제품생산을 차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시장을 함께 키워 나가기 보다는 자사제품을 모방한 5개사의 제품에 대한 소송에서 모두 승소해 제품생산이 중단시켜 놓았다"고 밝혔다.

현재 상표출원한 제품은 대략 10여 제품으로, 광동비타500을 비롯해 동화 비타1000, 솔표 비타800, CJ 제노비타, 동성제약 비타오천과 비타파워700, 삼익제약 쿨비타C500, 롯데제약 비타파워 등이다.

광동, 약국보다 일반유통 강세...동화, 약국유통에 주력

지금 이 시장에 있어 리딩업체인 광동과 동화의 마케팅은 차별화되어 있다. 광동제약은 출시당시 약국과 일반유통을 5대 5로 하여 출발했으나 지금은 일반유통과 약국유통이 7대 3을 유지할 만큼 일반유통이 커져있다.

반면 동화약품은 약국유통과 일반유통의 비율이 7대 3으로 약국유통에 치중하고 있는 상태다.

양사는 가격난매 등을 막기 위해 용량단위 등을 달리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약국용 제품은 파란색 라벨에 용량에 따라 일반슈퍼, 사우나(210ml), 골프장(팩 제품)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동화약품 역시 약국용은 120ml, 일반용 100ml, 사우나 등은 210ml로 대형용량을, 골프장에는 팩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후발업체들은 선발업체가 개척해 놓은 시장을 이전투구식 경쟁으로 잠식하기보다는 파이를 함께 키워나가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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