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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심-안명옥, 분업공방 대리전 '관심'

  • 김태형
  • 2004-04-16 12:09:33
  • "보건복지위 배정 희망"...정책 차별성 부각될 듯

의·약사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됨에 따라 의약분업 등 의약현안을 둘러싼 약계와 의료계간 대리전이 국회에서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14일 의약계에 따르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장복심 전 여약사회장과 안명옥 의협 대외협력이사가 국회 보건복지상임위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들 의원들의 요구가 현실화될 경우 의약분업, 보험수가 등 의·약계간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의료현안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장복심 의원과 안명옥 의원은 보건의료정책에서 확연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라는 점에서, 향후 이들의 입을 통해 정당의 정책이 어떤식으로 표출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끈다.

장복심 의원과 안명옥 의원은 이날 “보건의약제도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 관계자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보건복지위원회로 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이들의 보건복지위 입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열린우리당에서는 장복심 의원 이외에도 비례대표 1순위인 장향숙 의원, 유시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한나라당은 전 보건복지 상임위 소속이었던 심재철 의원, 당 보건복지 수석전문의원이었던 고경화 의원, 보건경제학을 전공한 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이혜훈 의원 등이 예상되고 있다.

3당으로 부상한 민주노동당도 환경·노동위와 보건복지위로 의원들을 우선 배치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최고 1~2명의 의원이 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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