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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드링크 특수 사라졌다...약국가 불황

  • 정시욱
  • 2004-04-10 07:19:59
  • 요약
  • 처방약-매약 동반 부진 연속...황사특수도 옛말

1사분기 약국가의 불황이 2사분기 접어들어서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9일 최근 분회지역 약국가 방문을 마친 서울지역 분회장들에 따르면 1사분기 처방환자는 보통 20% 이상 줄었고, 매약의 경우 들쑥날쑥한 매출을 보여 전체적으로 매출이 10% 이상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중 동네약국들은 더더욱 활로를 찾지 못해 건식이나 화장품, 한약 등 일반약과 전문약 위주의 경영에서 탈피, 다각화하려는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약국가는 전반적인 경기불황과 총선 등 제반 상황과 맞닿아 2사분기에도 불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총선 시기 '박카스 특수'라고 일컫는 드링크 및 비타민 판매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활로를 찾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약국가에서는 처방환자의 급격한 감소와 일반약 판매 부진, 봄철 황사기간 감소 등을 불황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강남의 한 약사는 "올해는 총선 박카스 특수도 없는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처방이나 매약 모두 불안정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총선 이후 경기회복이 될지가 유일한 희망"이라고 토로했다.

서울분회 한 관계자도 "서서히 매출이 올라가야할 시기에 역으로 부진이 계속되는 기현상이 계속된다"며 "대부분의 약국에서 처방환자 20%, 매약 10% 이상 줄었다고 보면 타당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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