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Vs 의협, 4·15 총선지원 불 붙었다
- 강신국
- 2004-04-03 0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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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후보 한명이라도 더"...약사회 우세 점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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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4.15 총선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의사협회(회장 김재정)와 본격적인 세 대결에 들어갔다.
하지만 최근의 여론조사결과에 비춰보면 약사 출신후보 등 약사회 지지후보들이 선전하고 있어 약사회 우세승이 점쳐지고 있다.
약사회는 2일 총선전략을 전격 발표하고 원희목 회장을 필두로 부회장 1~2명, 상임이사 2~3명을 팀으로 구성, 전국을 순방하며 총선지원에 나선다.
약사회는 또 총선 관련 회원 행동수칙을 확정하고 회원들에게 배포, 총선 ‘올인’ 체제를 가동한다.
약사회는 약사 출신 후보자와 약사정책에 우호적인 후보들을 선정,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대다수 지지 후보가 열린우리당에 소속돼 있어 최근의 지지율과 여론을 감안한다면 지역구 4명, 전국구 1명 등 최대 5명의 약사출신 국회의원 배출도 예상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분업정착과 약사 권익을 대변해 줄 후보라면 누구라도 지원을 하겠다”며 “전국 지부와 분회 등 일선 약국가도 참여하는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약사회는 ▲의약분업 성과 ▲분업정착을 위한 우선추진 정책 ▲일반의약품 정책방향 ▲공공의료 확충 ▲민간의료보험 도입 ▲보건의료 시장개방 의식 등을 담은 정책질의서를 발송, 오는 7일까지 결과를 취합해 총선전 발표키로 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달 29일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의료를 왜곡·통제하는 의약분업과 건강보험제도 등 사회주의 의료제도의 개편'을 기조로 한 정책질의서와 제안서를 발송, 약사회보다 한발 앞서 후보자 선택작업에 들어갔다.
의협은 의약분업이 당초 정부가 주장한 시행목적을 하나도 이뤄내지 못했다며 분업재평가 실시 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의협은 여기에 ▲후보 바로알기 운동 ▲1인 10표 만들기 운동 ▲진료실의 선거운동 본부화 등의 방법으로 후보자를 지원하게 된다.
하지만 의협이 총선을 통해 정치세력화를 공헌하고 있지만 지지 정당인 한나라당의 지지율 열세로 암운이 드리우고 있는 상황이다.
즉 1~2명의 후보를 제외하고는 지지율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비례대표 당선권 내에 약사출신 후보는 2명 포진해 있는 데 비해 의사는 단 한 명도 없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의협 일각에서는 비례대표마저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해 한나라당 지지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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