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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약국·카운터 척결 팔 걷어 부쳤다"

  • 강신국
  • 2004-04-01 06:33:25
  • 요약
  • 지역약사회·약준모 자정노력 일환...직능 회복 기회로

약국가가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면대약국과 카운터 척결에 팔을 걷어 붙였다.

31일 약국가와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온라인 단체인 약국개국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약준모)을 필두로 전북약사회가 지부 차원에서 면대약국 및 카운터를 파악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착수했고 경기 광명시약사회도 면대약국 추방 운동을 벌이기로 선언했다.

여기에 대한약사회 새 집행부도 약사직능 회복의 큰 틀 속에 카운터 문제를 심도 깊게 접근, 자연스러운 퇴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약국가의 면대·카운터 척결운동은 상당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먼저 전북도약은 내달 2일 분회장 회의를 통해 면대약국과 카운터 실태 파악에 착수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광명시약도 면대-담합이 국민건강에 위협적 요소이고 의약분업의 최대 적이자 보험재정 적자의 한 요인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면대약국 척결에 시동을 건 상태다.

특히 시약은 면대-담합약국이 드러나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관계기관에 고발하겠다며 면대약국 척결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약준모도 전국 약사회 시·도 지부장들의 약국현황 파악 작업에 들어갔고 상당부분 진척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남의 한 약사는 “과거의 전례를 거울삼아 한번 시작했으면 끝으로 보겠다는 각오로 면대약국과 카운터 척결에 나서야 한다”며 “이를 통해 약사직능의 권위를 회복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영등포의 한 약사는 “카운터나 면대약국 퇴출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기나긴 싸움이 될 수 있다”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법 체제 정비와 약사 스스로 도덕성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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