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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 구분 뚜렷해야"

  • 정시욱
  • 2004-04-05 06:48:26
  • 요약
  • 식약청, 다른 약 복용중일때 부작용 주의 촉구

일반적으로 쓰이는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구분이 소비자의 안목을 통해 구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권오란 보건연구관은 최근 한 기고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연구관은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식약청에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식품에 기능성을 표시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기능이 있다고 과대포장하는 이른바 '건강식품'도 종종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한 구분은 용기나 포장에 '건강기능식품'으로 표시된 제품이라면 기본적으로 먹어도 안전하다는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식약청에서 인정을 받은 것.

이같은 구분에 따라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고 효과있게 사용하기 위해 유념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자기 식생활을 점검해 건강기능식품은 일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먹는 식품으로 식사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식사를 통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사람이 비타민보충 용 제품을 사용한다면 오히려 비타민 과잉에 빠질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기 건강상태와 약물복용 여부를 점검해 임신부나 수유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른 약품을 복용하고 있을 때는 같이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초의 한 약사는 "약국에서도 건강식품이라는 단어가 건강기능식품과 혼동돼 그냥 쓰이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건강에 대한 정보 전달 차원에서 구분되는 개념을 정립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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