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1회용품 노린 '팜파라치' 잇단 출몰
- 강신국
- 2004-03-31 06:39: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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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남서 약국 16곳 피해...영수증 발급이 최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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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약사회는 지역 6곳의 약국이 구청으로부터 30만원 정도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국가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성남시약사회도 관내 10곳의 약국이 팜파라치에 의해 각 구청에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아직 약국의 정확한 명단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각 구청직원들은 신고 접수된 약국을 방문, 평수와 증거사진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팜파라치의 표적은 약국만이 아니다. 33제곱미터 이상의 상가를 대상으로 1회용품 무상제공 현장을 적발하고 다니는 것.
팜파라치들은 비디오 녹화, 핸드폰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로 무장하고 1회용품 무상제공 현장 사진을 찍어 증거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팜파라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선책은 영수증 발급이다. 당국의 유권해석을 보면 무상·유상 증빙 확인은 영수증 상의 대금표시가 있어야 무상제공이 아님을 입증할 수 있다.
환경부도 봉투값은 반드시 별도 계산 및 영수증을 발행해야 한다며 금전등록기가 있음에도 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행위는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부산시약사회는 1회용품 팜파라치에 대한 대안으로 의약품비 영수증 발급 프로그램에 1회용품, 쇼핑백 대금이 표시되지 않으면 각 약국별로 고무인을 만들어 영수증에 찍어주면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국가는 환자와 20원을 갖고 실랑이를 벌이기가 민망하다며 아직도 1회용품 유료화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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