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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혈액안전과’ 설치 추진키로

  • 정웅종
  • 2004-03-30 09:16:46
  • 요약
  • 혈액등록제 활성화 등 안전관리 방안 마련

보건복지부가 국민들의 혈액관리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29일 최근 감염의심 혈액의 유통 등 대한적십자사의 혈액사업에 대한 불신이 커짐에 따라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가의 관리·감독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혈액안전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감사원 감사결과 밝혀진 사항에 대해서는 기관에 대한 주의조처와 함께 관련자 징계, 오류사항 시정조치 등을 내리고 합동 대책반을 구성하여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한 지난해 5월 구축한 혈액정보관리시스템 보완 등 헌혈자의 과거검사결과를 실시간 조회해 채혈전에 감염위험 헌혈자에 대한 사전 차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핵산증폭검사(NAT)와 각 헌혈자의 혈액 일부(검체) 보관사업 및 역추적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혈장보관을 추진토록 하는 등 사전·사후 검사시스템의 지속적 보완·정비를 강화했다.

또한, 개인헌혈을 확대하고 새로운 헌혈자원 개발을 위해 ‘등록헌혈제’를 활성화해 이미 검증된 건강한 헌혈자를 확보하는 한편, 기존의 군부대·학교중심에서 대기업·공공기관·부녀회 등으로 헌혈자원을 다각화하는 등 헌혈의 집 증설을 추진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서 발표한 혈액안전성강화 조치가 확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복지부 내에 혈액안전을 관리하는 전담조직(혈액안전과) 설치를 추진키로 하고 빠른 시일 내에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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