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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칼 '제2형 당뇨병위험 감소효과' 승인

  • 송대웅
  • 2004-03-26 19:06:33
  • 요약
  • 젠도스 연구 기반...생활습관개선 병행시 당뇨위험률 37% 감소

한국 로슈는 유럽보건당국이 자사 비만치료제 제니칼의 유럽 사용설명서에 ‘제니칼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공식 승인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또한 체중 감량에 대한 제니칼 4년 임상 자료 및 장기 복용 안전성과 내약성에 관한 자료도 함께 포함시키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1월 유럽보건당국으로부터 긍정적인 권고를 받은 이후 이번에 최종 결정된 것으로, 제니칼이 비만치료제 최초로 제2형 당뇨병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젠도스(XENDOS: XENical in the prevention of Diabetes in Obese Subjects) 연구를 기반한 것이다.

젠도스 연구는 총 3,3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생활습관개선 만을 통한 치료와 제니칼과 생활습관개선을 병행한 치료를 실시한 것으로, 비만치료제 중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가장 오랫동안 실시한 연구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비만치료제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최초의 연구라는 것.

이 연구에 의하면 제니칼과 생활습관개선을 병행한 경우, 생활습관 개선만 실시했을 때 보다 당뇨병 위험률이 37% 더 감소되었고, 내당능 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환자의 경우에는 52%까지 감소됐다.

생활습관개선 만을 시행한 그룹과 비교하면 제니칼을 이용한 치료는 장기적으로 확연한 체중 감소 효과는 물론 혈압, 지질(콜레스테롤 등)과 같은 관상동맥질환 위험 요인도 개선시켰다.

스위스 로슈 본사 제약 팀장인 윌리엄 번스 박사는 "젠도스 연구는 제니칼이 다른 어떤 비만치료제보다 장기 복용 시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이다"며 "이번 승인으로 의사들은 더 효과적으로 비만 환자들의 체중 감량은 물론, 제2형 당뇨병 위험도 감소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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