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 전 공단이사장 우리당 입당 힘들 듯
- 정웅종
- 2004-03-26 13: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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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당원서 제출 안해, ‘철새도래지’ 비판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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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사와 물품납품 비리와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박태영 전 공단이사장(전남도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이 불투명해졌다.
탄핵정국을 틈타 비리인사들의 잇단 입당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클린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이사장 등의 입당에 대해 “입당원서가 들어왔다 하더라도 중앙위원회에서 심사위원회를 만들어서 그 다음에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입당원서가 제출되더라도 공식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겠다는 뜻이다.
현재 박태영 전 이사장은 열린우리당측에 입당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사회보험노조의 한 간부는 “최근 열린우리당을 항의방문해 박 전 이사장의 입당을 받아들이지 않을 뜻임을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과 참여자치21 등 광주·전남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5일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해 박 전 이사장의 수사촉구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열린우리당은 최근 지지율 급등에 따른 견제심리와 비리인사들의 피난처라는 비판을 동시에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돼 무리수를 둘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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